신발 이뻐요. 그런데...뭐랄까 여기 제품들은 하나같이 사고 나면 뭔가 사람 찝찝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네요.신발 끈이 끼어져 있는데, 텅(혓바닥)부분은 건너뛰고 끼어져 있더라구요. '이걸 왜 이렇게 했을까 다시빼서 끼우라는건가? 어차피 끈 꼬인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다시할거긴 하지만..'이라고 생각하면서끈을 다시 끼어보니 짜잔~ 간격이 안맞습니다.네~ 10만원 후반대 제품이 신발끈을 끼웠을때 텅에 있는 구멍과 원래 끈의 간격이 안맞습니다.저같으면 하다못해 텅에 끈끼는 부분을 제거해서 출시하거나, 자신없으면 아예 끈없는 디자인으로 출시하겠습니다.첨부한 닥터마틴 사진은 이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기대치를 가질지 생각해 보시라고 넣었습니다.정가 10만원 초반대, 할인가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할수 있는 제품입니다.여기 제품 포장상태나 마감상태가 저 정도가 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빨간색 아디다스 신발은 운동화 끈간격이 훨씬 넓어서 간격맞추는게 더 어려운 제품인데도, 아무 불편없이 간격이 유지가 됩니다. 참고로 저 제품도 그렇게 고가의 제품이 아닙니다.까다롭고 취향이 확고한 사람들을 납득시키면 그 주변에 수많은 사람을 납득시킬수 있습니다.매력적인 디자인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품의 마감이나 기타사항이 이런 수준이면 '디자인도 카피인가?'하는 의심마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