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 ★★★★★
디자인 ★★★
저는 내성발톱 무지외반증 때때로 족저근막염까지 발생하는 문제가 많은 발입니다
일단 착화감은 매우 좋아요 3cm가 굽으로 느껴지지 않고 푹신해요
가장 걱정했던 앞코(발가락)부분도 벨로아털로 처음엔 너무 딱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가죽이라 살짝 늘어나서 편합니다
털도 정말 부드럽고 따뜻하네요
평소 세련된 로퍼를 좋아하는데 대부분 딱딱한편이라 엄두를 못내서.. 디자인이 과연 괜찬을까 싶었는데, 전체 쉐잎이나 장식 및 찍찍이가 유치하지않고 멋지네요!
슬리퍼로 신을 수 있는것도 정말 좋아요
데일리슈즈가 될것같아요
아쉬운점은 누벅하면 부드러운 촉감의 가죽으로 알고있었는데, 매우 건조하고 탁한 뿌연느낌의 가죽이에요 (사진참고)
비슷한 가격대의 수제화 브랜드보다 가죽의 질이 아쉬운편이에요
그리고 그레이 스티치가 생각보다 튀고 에러에요
가죽 매칭으로 블랙스티치 였으면 훨씬 예쁘고 고급스러울것같아요
마감은 완전히 내추럴한데 이런 마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가죽이 일어난다고 해야할까요? 지저분해지는 경우를 여럿 보아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약물을 한번 칠했는지 꽤 깔끔한 편입니다.
원래 이런 내추럴한 멋이 있는 브랜드라는걸 알고 구매했지만 특히 옆쪽가죽 재단부분 단면이 안보였으면 더 깔끔했을것 같아요
브라운은 가죽 단면이 더 잘 보일것 같아서 일부로 블랙을 구매했어요
또 하나의 에러는 밑창 아웃솔이 홈쇼핑에서 보는 부모님 기능성화같은 디자인이라 이쁘진 않네요
마지막으로 발목부분 높이가 약간 짧은느낌 0.5~0.8cm 정도만 위로 올라와도 더 따듯하고 안정적일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어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정말 멋진데 디테일이 아쉬운맘에 적어보았어요
실례가 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봄에 털없는 버전으로 또 구매하고 싶을만큼 만족합니다
여성용 디자인도 다양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멋진 디자인에 착화감. 가격까지 흔지않은 멋진 신발이에요
저처럼 문제가 많은 발에 추천합니다!